의뢰인 "남편, 내연녀와 새살림..사망 후 빚 떠안아"[물어보살]

김지은 기자 2024. 1. 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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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 익명으로 소개된 충격적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니 무·물·보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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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물어보살'에 익명으로 소개된 충격적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니 무·물·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어느 날 남편이 가게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을 하지 않으면 집과 재산이 넘어간다는 말에 결국 합의 이혼을 진행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위장이혼 들키면 안 되니까 당분간 다른 곳에서 지내겠다고 했고, 저는 남편의 말을 굳게 믿고 법이 무서워 남편에게 연락도 못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이뢰인은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또 "놀란 마음에 급히 장례식장을 찾아갔는데 상주에 웬 여자가 앉아있더라. 알고 보니 남편은 다른 여자와 몇 년 전부터 불륜 관계를 지속해왔다. 내연녀와 결혼하기 위해 빚과 법을 들먹이며 저를 속이고 이혼을 한 후 새살림을 차렸다. 또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된 건 애들과 함께 살던 집과 남편이 운영하던 가게, 예금 모두 재혼한 여자 이름으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난 남편의 500만원 카드 대금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위장 이혼이지만 이혼 의사가 인정되어 남편의 재혼을 문제 삼을 수 없다고.

이에 서장훈은 "남편 명의의 재산이라면 아이들에게 상속이라도 될 텐데 그 여자 분 명의면 상속이나 손해배상은 어려울 것 같다. 이럴때일수록 하는 말이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새롭게 일하고 아이들 어떻게 키울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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