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해 사우디 선택?…말레이 동점골에 웃은 클린스만, 해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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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전 동점골 이후 지은 미소에 대해 해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29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전 무승부 이후 미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에 3번째 골을 허용한 후 미소를 지었고,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그대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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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전 동점골 이후 지은 미소에 대해 해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29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전 무승부 이후 미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에 3번째 골을 허용한 후 미소를 지었고,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그대로 방송됐다.
당시 한국은 E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D조 2위 일본을 만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해 조 2위가 됐고, 이는 많은 음모론을 불렀다. 특히 16강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며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은 "전혀 (일본을) 피할 생각도, 의도도 없었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다. 우리가 85% 이상의 볼 점유율과 30개 넘는 코너킥, 아주 많은 기회를 얻었다.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 때 짓지 못하면 불안해진다. 마지막에 실점하면서 불안한 예감이 현실이 됐고,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31일 앞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토너먼트를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 빨리 첫 경기를 치르고 싶다. 사우디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 많은 관중 앞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많이 상대해봤고 잘 아는 사이다.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존중한다. 아주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토너먼트는 조별리그와 다르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기대된다. 우리 모두 내일 승리와 대회 우승에 아주 목말라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싶고, 누구를 피하고 싶고 그런 게 없다.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생각이다. 누구를 만나도 경기를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는데 결과가 그렇게 돼서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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