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선배의 충격발언, "클롭 떠나면 살라-반 다이크-TAA 모두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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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 세 명도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기 감독직에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슨 맥아티어가 클롭을 따라 핵심 선수들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 "전 리버풀 선수 맥아티어가 클롭이 떠난 뒤 세 명의 선수가 떠날 수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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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 세 명도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9년간의 동행이 이제 끝이 난다.
차기 감독직에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슨 맥아티어가 클롭을 따라 핵심 선수들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았다. 맥아티어는 1990년대 후반 리버풀에서 139경기를 뛰었던 수비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 "전 리버풀 선수 맥아티어가 클롭이 떠난 뒤 세 명의 선수가 떠날 수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맥아티어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 이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주장이다. 살라는 명실상부 리버풀의 레전드다. 2017년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그는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332경기를 뛰며 204골이나 넣었다. 이제는 리버풀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의 리빙 레전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반 다이크와 아놀드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아놀드는 수비수임에도 뛰어난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맥아티어는 살라를 향한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살라가 시즌이 끝날 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살라는 지난해 알 이티하드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와 아놀드의 계약은 18개월 안에 만료된다. 클롭이 있다면 그들은 재계약을 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결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와 아놀드는 클롭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감독이 온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시즌 여전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지난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노리치 시티전에서도 5-2 대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려는 클롭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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