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제게 충격 준 음악 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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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피아노 연주구나, 이게 진정한 음악이구나' 같은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한 곡들입니다. 제게 충격과 희망을 준 음악들이랄까요. 제가 받은 느낌을 다른 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품을 골랐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애플뮤직을 통해 잘 몰랐던 음악과 숨겨져 있던 명반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도움을 받던 제가 애플뮤직과 협업하게 돼 영광"이라고 한 임윤찬의 플레이리스트엔 '피아노의 황금기'란 제목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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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피아노 연주구나, 이게 진정한 음악이구나’ 같은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한 곡들입니다. 제게 충격과 희망을 준 음악들이랄까요. 제가 받은 느낌을 다른 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품을 골랐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손열음과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도 협업 음악가로 함께한다.
조성진은 플레이리스트(‘피아노 아카이브’)에 임윤찬도 고른 소프로니츠키를 비롯해 알프레드 코르토, 라두 루푸, 에밀 길렐스 등의 연주를 채웠다. 그는 애플뮤직을 통해 “이 리스트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피아니스트인 저에게 영감을 준 연주들”이라고 설명했다. 손열음은 “잠시 일상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게 해주는 곡들을 담았다”며 리스트 제목도 ‘메노 모소(앞부분의 빠르기보다 느리게 연주하라)’로 지었다. 알리시아 데 라로차, 마이러 헤스, 아일린 조시스 등 여성 피아니스트 연주가 대부분이다. 애플뮤직 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앱이다. 지난해 북미·유럽에 이어 이달 24일 한국에서 선보였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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