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국내 증시·환율 방향은…FOMC 발표 주목
[뉴스리뷰]
[앵커]
국내 증시는 다른 주요국들과 비교해 연초부터 부진하기만 한데요.
이번 주 우리 증시의 단기적 방향성을 결정할 큰 이슈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이 무엇인지 문형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연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코스피,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4주 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확대되자 코스피 지수는 29일에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증시는 물론,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정할 큰 이슈들이 이번 주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시장의 눈은 먼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오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 동결이 유력합니다.
이보다 올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확실한 힌트가 나오는지, 그 여부에 이목이 쏠립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3월달 금리 인하는 일단 물건너갔고요. 5월달 금리 인하 확률이 조금 높은 수준인 것이고…"
국제통화기금, IMF가 31일 발표하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변동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IMF는 지난해 10월 당초 내놓은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춘 2.2%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보다 높아진다면, 국내 금융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번 주 '지난달 산업활동지표'와 '1월 수출입 동향'도 증시·환율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2024년도에는 2023년보다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즉 확실한 회복세 진입 여부가 관건입니다.
연초부터 흔들리는 국내 자본시장, 이번 주 예정된 금융 이슈들이 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코스피 #미국금리 #경제성장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