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마오타이주' 중국산도 못 믿겠네…2000원짜리 10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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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위조 마오타이주를 생산·판매한 조직이 중국 공안에 적발됐다.
29일 중국 CCTV와 장안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 경찰은 최근 위조 마오타이주를 생산·판매한 조직을 적발해 공개했다.
이들은 병과 라벨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후 500g에 10위안에 불과한 술을 구입해 비싸게는 9000위안(한화 167만원)에 팔리는 마오타이주로 둔갑시킨 것으로 시안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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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에서 위조 마오타이주를 생산·판매한 조직이 중국 공안에 적발됐다. 이들은 10위안(한화 1800원)짜리 술을 백만원 넘는 고급주로 둔갑시켜 팔았다.
29일 중국 CCTV와 장안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 경찰은 최근 위조 마오타이주를 생산·판매한 조직을 적발해 공개했다.
위조 사실은 경찰이 택배를 조사하던 중 바이주(白酒·중국 전통 증류주) 브랜드 로고가 없는 상자를 발견하고 수상하게 여겨 개봉하면서 발각됐다.
상자에 들어 있던 마오타이주의 라벨이 실제 진품 마오타이주와는 달랐고, 경찰이 제조업체에 식별을 요청한 결과 위조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폐품 재활용센터에서 이 같은 위조술을 만들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것만 해도 3000병에 이른다. 또한 1톤(t) 이상의 술과 마오타이주 로고가 인쇄된 병, 라벨 등도 발견됐다.
이들은 병과 라벨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후 500g에 10위안에 불과한 술을 구입해 비싸게는 9000위안(한화 167만원)에 팔리는 마오타이주로 둔갑시킨 것으로 시안 경찰은 전했다.
마오타이주는 위스키, 꼬냑과 함께 세계 3대 명주로 꼽힐 만큼 유명한 고급 술이며, 2021년에는 소더비 경매에서 16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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