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 먼저 뜨끔한 표절…'주방의 아리스'는 '요리사판 우영우'? "지켜볼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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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에 표절당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사이조 우먼 등 일본 언론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일본 NTV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사이조 우먼은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 '주방의 아리스'가 '우영우'를 표절했다고 짚고 나섰다.
일본 방송 관계자들은 언론을 통해 '주방의 아리스'가 '우영우'를 표절했거나, 참고한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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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에 표절당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사이조 우먼 등 일본 언론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일본 NTV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여성 주인공이라는 큰 줄기는 그대로 두고, '천재 요리사'로 교묘하게 설정을 바꿔 '우영우'의 스토리와 연출까지 모조리 베꼈다는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흥미롭게도 '주방의 아리스'를 둘러싼 표절 의혹은 일본 현지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일본 사이조 우먼은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 '주방의 아리스'가 '우영우'를 표절했다고 짚고 나섰다.
'우영우'와 '주방의 아리스'는 모두 자폐 스펙트럼을 가졌지만 어느 한 부분에서는 천재성을 발휘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다. 우영우는 '고래'에, 아리스는 '요리'에 집착하며, 이 주제를 한 번 꺼내면 이야기를 멈출 수 없다.
또한 주인공의 아버지는 '싱글 대디'로 딸을 정성껏 키웠고,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을 감싸주는 가장 친한 친구가 소위 '날라리'였다는 설정도 동일하다.
주인공 출생의 비밀을 아는 비밀스러운 인물은 권력, 재력을 모두 가진 커리어우먼으로 설정됐다. '우영우'에서는 법무법인 태산의 대표이자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태수미(진경)가 우영우의 친어머니로 밝혀졌고, '주방의 아리스'에서는 같은 구도로 제약회사 CEO의 딸이자 신약 개발에 열정을 쏟는 고조 마키코(키무라 타에)가 등장한다. 우먼 사이조는 고조 마키코 역시 아리스의 친어머니라고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영우', '주방의 아리스' 모두 주인공이 함께 일을 하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상대 남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우영우'에서 우영우는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강태오)와 사랑에 빠지는데, '주방의 아리스'에서도 아리스와 수수께끼 아르바이트생 사가와 코세이(나가세 렌)가 사랑에 빠지는 모양새다.
일본 방송 관계자들은 언론을 통해 '주방의 아리스'가 '우영우'를 표절했거나, 참고한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한 관계자는 "'주방의 아리스'를 보면 '우영우'를 엄청나게 참고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설정이나 장면이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영우가 사람의 표정을 담은 사진을 보고 감정을 읽는 연습을 하는 독특한 장면이 '주방의 아리스'에도 그대로 담겼다는 것이 그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주방의 아리스'를 방송하는 일본의 NTV는 일본판 '우영우'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 '우영우'는 일본에서도 분명히 히트했지만, '오징어게임', '이태원 클라쓰'처럼 일반 시청자들까지 작품이 이르지는 않았다. 그래서 대충 설정과 연출을 빌려도 들키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우영우'를 만든 제작사 에이스토리 역시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있다. 에이스토리 관게자는 "두 작품의 유사성 자체는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주방의 아리스'가 시작한 지 워낙 얼마 안 된 작품이라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법적 조치 등 대응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말은 유사성 인지 이상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법적 조치 등의 대응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말이 된다. 때문에 과연 '주방의 아리스'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우영우' 표절작이라는 의혹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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