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신한은행, BNK 꺾고 3연승···BNK는 9연패

인천/김보현 2024. 1.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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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BNK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64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든 신한은행과 8연패에 빠진 BNK가 만났다.

이어진 신한은행 공격에서 김소니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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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보현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BNK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64로 승리했다.

김소니아(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 활약했고, 강계리(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뒤를 이었다. 김지영(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진영(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든 신한은행과 8연패에 빠진 BNK가 만났다. 두 팀은 이번 시즌 2승 2패로 상대 전적이 동일하다.

양 팀의 간절함과 상대 전적만큼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BNK는 1쿼터에만 4어시스트를 기록한 안혜지의 어시스트와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도 강점인 외곽에서 두 방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4-13.

2쿼터도 치열한 양상은 이어졌다. 이틀 만에 퐁당 경기인 신한은행은 체력 관리를 위해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득점도 김지영, 김소니아, 강계리 등 고르게 나왔다. BNK는 잠잠했던 진안이 터지기 시작했다. 진안은 고유의 미드레인지와 앤드원플레이로 연속 10점을 넣었다. 32-31.

하프타임이 지나고 경기는 더욱 과열되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소니아가 활약했다. 3쿼터에만 9점을 기록한 김소니아가 페인트존 득점과 3점슛을 성공하며 신한은행은 리드를 지켜나갔다. BNK도 가만있지 않았다. 안혜지가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넣으며 맞대응했다. 53-51.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신한은행 김진영이 3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이어 김소니아와 구슬이 득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BNK는 김한별의 리바운드로 추격을 시도했다. 김한별의 공격-수비 리바운드는 모두 점수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파울트러블이었던 김태연을 급하게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8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어느새 2점 차가 됐다. 김태연과 진안이 각각 2점슛을 주고 받았다. 이어진 신한은행 공격에서 김소니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막판 김소니아가 5파울 퇴장됐지만 BNK는 끝내 추격하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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