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키움→삼성’ 트레이드 이적생이 외치는 AGA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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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때처럼 던지고 싶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양현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됐다.
양현은 삼성에서도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비시즌 동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해온 양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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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2019~2020년 때처럼 던지고 싶다.”
양현(32)은 이번 겨울 큰 변화를 마주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된 것.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양현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됐다. 어느덧 세 번째 이적이다. 대전고를 졸업한 양현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73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가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양현은 삼성에서도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비시즌 동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해온 양현이다. 이적이 결정된 후 대구로 내려와 생활하고 있다. 함께 팀을 옮긴 내야수 전병우와 같이 생활하면서 대구 생활에 적응 중이다. 양현은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는 계속 수도권 구단에서 뛰었다. 대구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녹아들고 있다. 겨울 날씨도 더 따뜻하기 때문에 실외 운동을 하기에도 좋다”며 웃었다.
밖에서 봤던 삼성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양현은 “선수들은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팬들도 응원이 열정적이었다. 홈팬들이 앉는 3루 응원단석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제 팬들이 나를 응원해줄 거라 생각하니까 든든하다”고 말했다.
양현은 1군으로 자리 잡은 2018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1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을 소화했고,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에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상대적으로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구장이지만, 신경 쓰지 않는 다는 입장이다. 포수 강민호의 사인만 보고 피칭하겠다고 했다. 양현은 “타자 친화구장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 안 좋을 것 같다. 오히려 도망가는 피칭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강민호 선배가 던지라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양현을 ‘땅볼 유도형 투수’라고 소개했다. 내야수들의 도움이 필요한 위치다. 삼성은 김지찬, 이재현 등 젊지만 능력이 좋은 야수들이 센터라인을 지킨다. 여기에 베테랑 1루수 오재일이 중심을 잡아준다. 양현은 “선수들이 어리지만 다 잘하더라. 기대가 많이 된다”며 동료들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 양현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고, 평균자책점도 낮추고 싶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양현은 “먼저 팀이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 목표는 60이닝 정도 소화하고 싶다. 지난해까지 평균자책점이 높았기 때문에, 4점대 미만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2019년이다. 29경기에서 40⅔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2020년에도 58경기 60이닝 8승 3패 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으로 준수한 상과를 남겼다. 양현은 좋았을 때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마음이다.
양현은 “2019년과 2020년에는 좋았던 기억이 있다. 제구가 잘됐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높아져 있었다. 그 이후에는 계속 안 풀리다보니까 소심해졌던 게 있다. 올해는 조금 바뀌려고 하는 중이다. 자신감이 있어야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다. 더 힘 있게 공이 들어갈 수 있다. 올해는 정말 잘하고 싶다. 구단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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