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3점슛 10개 폭발…프로농구 KCC, 정관장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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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혼자 3점슛 10개를 몰아친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108-99로 이겼다.
허웅은 이날 3점슛 15개를 던져 10개를 성공하며 혼자 32점을 기록했다.
이는 KCC의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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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허웅이 혼자 3점슛 10개를 몰아친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108-99로 이겼다.
19승 15패가 된 KCC는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공동 3위인 창원 LG, 수원 kt(이상 22승 13패)와는 2.5 경기 차로 간격을 좁혔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원정 11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원정 11연패는 2010년에 당한 종전 팀 자체 원정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를 넘어선 것이다.
13승 23패가 된 정관장은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로 내려섰다.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13승 22패)가 단독 8위가 됐다.
1쿼터를 24-24 동점으로 마친 KCC는 2, 3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까지 77-60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허웅은 이날 3점슛 15개를 던져 10개를 성공하며 혼자 32점을 기록했다.
이는 KCC의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 타이기록이다.
2006년 11월 고(故) 표명일이 한 경기에 3점슛 10개를 넣은 바 있다.
KCC 라건아는 이날 23점을 넣어 정규리그 개인 통산 1만 1천득점을 돌파(1만1천13점)했다.
이는 KBL 통산 2호 기록이다. 라건아에 앞서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1만3천321점을 넣고 은퇴했다.
정관장에서는 로버트 카터와 배병준, 정효근이 나란히 17점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2쿼터부터 벌어지기 시작한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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