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위장이혼 후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편, 알고보니 불륜? "하늘이 무너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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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의뢰인은 "어느날 남편이 가게가 어려워졌다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을 하지 않으면 집도 재산도 넘어간다는 말에 결국 합의 이혼을 진행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편은 위장이혼 들키면 안되니까 다른 곳에서 지내겠다고 했고, 의뢰인은 위장 이혼이 들킬까 남편에게 연락도 못했다고.
의뢰인은 "그러던 중 전화가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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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니 무물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어느날 남편이 가게가 어려워졌다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을 하지 않으면 집도 재산도 넘어간다는 말에 결국 합의 이혼을 진행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편은 위장이혼 들키면 안되니까 다른 곳에서 지내겠다고 했고, 의뢰인은 위장 이혼이 들킬까 남편에게 연락도 못했다고.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의뢰인은 "그러던 중 전화가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의뢰이은 "놀란 마음에 급히 장례식장을 찾아갔는데 상주에 웬 여자가 앉아있더라. 알고보니 남편은 다른 여자와 불륜 관계였다. 내연녀와 결혼하기 위해 저를 속여 이혼을 한 거다. 확실한건 가게와 예금 모두 다른 여자 이름으로 되어있었다. 제 앞으로는 500만원 카드 대금 빚이 떠넘겨졌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가게 명의는 물론 남편의 재산 모두 상대 여자의 이름으로 되어있었다는 것. 황당한 사연에 보살들 마저 할 말을 잃었다. 서장훈은 한숨 쉬며 "남편 명의라면 상속이라도 될텐데 다른 분 명의라면 상속이나 손해배상은 어려울 것 같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새롭게 일하고 아이들 어떻게 키울지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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