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금메달' 김현겸 "손흥민 세리머니 맞죠?"
[뉴스데스크]
◀ 앵커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김현겸 선수가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위를 0.5점 차로 제친 짜릿한 역전극이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쇼트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3위에 그쳤던 김현겸.
프리에 나선 김현겸의 눈빛은 매서웠습니다.
첫 과제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더니 3회전 연속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습니다.
후반부 점프 과제에서 작은 실수들이 나오긴 했지만 더 이상 흔들림없이 연기를 마무리한 김현겸은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습니다.
147.45점으로 1위.
쇼트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에게 6점 가까이 뒤져있었지만 경쟁자들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김현겸은 0.5점차 대역전극으로 짜릿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현겸/피겨 대표팀] "딱히 (메달을) 예상도 안 했고 목표로 삼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피겨에서 우리 선수의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에 이어 또 한번의 쾌거를 달성한 김현겸은 손흥민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현겸/피겨 대표팀] "저도 뭔가 해야 할 거 같아서… 축구에서 하는 세리머니, 손흥민 선수가 했던 걸 봤던 것 같은데… 최종 목표는 올림픽으로 삼고 열심히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홈 관중 앞이라 더욱 짜릿한 역전극이었습니다.
이제 아이스댄스와 여자 피겨 선수들이 감동의 연기를 이어갑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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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684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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