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울산 남구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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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29일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울산시민과 남구민 여러분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4선 국회의원(17·18·19·21대), 울산시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 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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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29일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울산시민과 남구민 여러분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최초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최일선에서 대통령 선거 승리에 앞장섰다. 중앙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2년 전 전국 지방선거를 승리로 견인했다”면서 “울산 최초로 집권당 당대표에 선출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리와 뚝심으로 우리 당을 지켜온 저 김기현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며 “검증된 실력과 이기는 리더십으로 울산을 홀대받는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선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의 정치로, 사심을 버리는 정심의 정치로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 전 대표는 “저는 정치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하지 않았고 유불리에 따라 당을 떠나지도 않았으며, 과거의 추억에 안주하기보다 혈혈단신 끊임없는 투쟁과 강단 있는 도전을 통해 스스로 혁신하며 앞으로 전진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4선 국회의원(17·18·19·21대), 울산시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 대표 등을 지냈다.
이는 2022년 울산시장 선거 경선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박맹우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5일 이 지역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의원은 3선 울산시장, 재선 국회의원(19·20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대표와 박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권을 두고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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