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한동훈, 157분 오찬회동…"민생 위해 당정이 노력"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서천 화재현장 동행 이후 엿새 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오찬을 겸해 160분 가까운 회동에서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협력하자는 뜻을 다졌는데요.
최근 불거진 당정 갈등을 불식시키려는 자리로도 보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2시간에 걸친 오찬과 37분간의 차담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가장 많이 나눈 이야기는 민생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국회 협상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경율 비대위원장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으로 한 위원장의 사퇴론이 나올 정도로 당정 사이 갈등이 불거졌던 상황….
당정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오겠습니다."
오찬을 함께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 관련 논의나, 당정 갈등의 시발점이 됐던 김경율 비대위원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역시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나 김여사 명품가방 논란 이야기는 없었다며, 민생 경제 회복이라는 과제 앞에 당정이 원팀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은 당정 갈등이 불거진 지 8일만, 서천 화재현장 깜짝동행과 대통령 전용열차 동승으로 갈등 봉합을 시도한 지 엿새 만입니다.
이번 오찬은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갈등 해소를 위한 추가 노력으로 여겨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은 늘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 기자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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