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LS 판매 잠정 중단…“상황 모니터링 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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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비예금상품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9일부터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 측은 "현재 금융시장 현황 및 소비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사안을 수용하고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며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추후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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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비예금상품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9일부터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비예금상품위원회는 홍콩H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금융시장의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측은 “현재 금융시장 현황 및 소비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사안을 수용하고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며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추후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ELS 판매와 관련, 은행 판매 중지를 포함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에서 ELS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질의에 “상당 부분 공감한다. ELS뿐 아니라 금융투자 상품은 모두 위험하다.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고위험 상품이라 하더라도 상품 구조가 단순한데 고위험인 것도 있고, 구조 자체가 복잡한 것도 있다”며 “어떤 창구에서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 보호의 실질에 맞는 것인지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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