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 법적대응도 중요하지만…굳게 닫힌 입에 '가짜뉴스'만 일파만파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상간남 피소를 당한 배우 강경준이 25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29일 법적대응의 움직임은 보였으나, 굳게 닫힌 입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29일 일요신문은 강경준 측이 오랜 무대응 행보를 깨고 이날 변호사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 피소가 되면 소장을 받고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 판결 선고기일이 바로 지정된다. 28일까지도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강경준이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앞서 강경준이 답변서를 제출하는 대신 원고와의 합의를 시도 중일 가능성도 예측됐으나, 원고 A씨 측은 일요신문에 "합의할 마음이 없다. 재판에 끝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실제 원고 측은 서면 증거 등을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3일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수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초 그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배우가 금일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스포츠 조선이 강경준과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부녀 B씨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달달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히며 선을 그었다.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강경준. 그러나 침묵을 고수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현재까지도 그의 의혹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강경준의 침묵은 그의 아내 배우 장신영과 두 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가짜뉴스가 확산되며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상간녀 B씨의 얼굴, 직업 등의 신상정보 역시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침묵은 결코 해답이 될 수 없다. 소송위임장까지 제출한 한만큼 어떠한 입장이라도 밝혀야 한다. 이에 강경준이 어느 시기에, 어떤 내용이 담긴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장신영과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해 가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줘 큰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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