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한 중학생·부모, 입원 중 추가 조사 받아

김다운 2024. 1. 29.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 A(15)군과 부모에 관한 추가 조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과 A(15)군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피의자 본인과 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의 응급입원은 오는 30일 종료되는데, 경찰은 이후 A군을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한 부모를 상대로 A군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 A(15)군과 부모에 관한 추가 조사에 나섰다. A군의 경우 범행 직후 체포된 뒤 두 번째 조사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사진=배현진 의원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과 A(15)군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피의자 본인과 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A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직후 조사한 지 나흘만에 2차 조사를 한 것이다.

지난 25일 배 의원을 둔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 A군은 이후 응급입원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의사와 경찰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의 기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A군의 응급입원은 오는 30일 종료되는데, 경찰은 이후 A군을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보호입원은 같은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를 계속 입원시킬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 정신의료기관의 장이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신청을 받아 입원시키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지난 28일 A군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 중이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범행에 쓰인 돌덩이와 비슷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한 부모를 상대로 A군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