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하면 잘 풀린다며…제노아에서도 두 경기 만에 하프타임 교체 '생존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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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에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제드 스펜스(제노아)의 운명이 기구하다.
살길을 찾아야 했던 스펜스는 지난 여름 다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선택했지만, 역시 7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듣기에 따라서는 이해가 되지만, 앞선 장면들을 뜯어 보면 스펜스의 문책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스펜스의 경기력을 계속 살피겠지만, 제노아에서 뛴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노아 완전 이적이 마지막 생존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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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임대에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제드 스펜스(제노아)의 운명이 기구하다.
스펜스는 좌우 측면 수비가 가능한 미래 자원으로 꼽힌다. 풀럼 B팀에서 있다가 2018년 미들즈브러로 이적해 챔피언십(2부리그)을 주로 경험했다.
경력이 꽃피기 시작한 것은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서다. 무려 42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비상의 기회를 잡았다.
마침 측면 수비에 고민이 생겼던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가졌고 2022년 여름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에 이적했다.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에 왔던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한 것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그렇지만,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의 토트넘에서도 자리 잡기는 어려웠고 렌(프랑스)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8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이 악재 중 악재였다.
살길을 찾아야 했던 스펜스는 지난 여름 다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선택했지만, 역시 7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무릎 기능고장이 또 일어나 두 달 가까이 휴식을 취했고 겨울 이적이 열리기 무섭게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했다.
자리는 없었다. 스펜스는 다시 살길을 모색했고 제노아로 재임대됐다.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제노아에서 2,200만 파운드(약 373억 원)에 이적한 것과 비교됐다. 드라구신의 이적에 현금과 더불어 얹힌 느낌이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제로나 감독은 지난 21일 세리에A 21라운드 살레르니타나 원정에 스펜스를 왼쪽 윙백으로 선발 기용했다. 풀타임 기회를 줬고 2-1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28일 22라운드 레체 홈경기에서는 스펜스를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일럽 에쿠반으로 교체해버렸다. 문책성 교체였다. 공교롭게도 공격수 에쿠반은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질라르디노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를 통해 "스펜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바꾼 것이 아니다. 전술적으로 바꾸고 싶었다"라며 "스펜스는 드리블 능력이 훌륭하다. 공간을 공격 시에는 화끈하면서도 빠르게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이해가 되지만, 앞선 장면들을 뜯어 보면 스펜스의 문책 가능성도 있다. 전반 18분 니콜라 크리스토비치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스펜스가 측면 공간을 내주며 나왔고 이 사이로 들어간 패스를 받은 폰투스 알림퀴비스크를 수비수 요한 바스케스가 막으려다 넘어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크리스토비치의 실축으로 우기를 벗어났지만, 이어진 31분 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계속 스펜스가 뛴 지역이 뚫렸고 결국 교체됐다. 느린 움직임이 크게 보였다.
매체는 '토트넘이 스펜스의 경기력을 계속 살피겠지만, 제노아에서 뛴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노아 완전 이적이 마지막 생존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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