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외국인 청소년에 생리용품 지원…모두 경기도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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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는 앞으로 외국인 청소년에게도 생리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는 외국인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24년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에는 5억6200만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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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는 앞으로 외국인 청소년에게도 생리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변에 외국인 여성 청소년이 있으면 꼭 안내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3월중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으려 한다. 도내 모든 여성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월경할 권리를 보장하겠다. 모두가 경기도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는 외국인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24년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에는 5억6200만원이 투입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은 11~18세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4500명이다.
그동안 도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했지만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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