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제3지대..전북 선거판 흔드나

강동엽 2024. 1.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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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이낙연 위원장 중심의 '새로운미래'가 '미래대연합'과 통합 선언을 하면서 총선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어제)]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 우리가 하겠습니다."다음 달 4일 예정된 개혁미래당의 출범은 전북 등 호남에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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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낙연 위원장 중심의 '새로운미래'가 '미래대연합'과 통합 선언을 하면서 총선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탈당 세력이 주축이 돼 몸집을 키우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민주당 텃밭인 전북의 총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의 총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전북도당 등 시도당 조직을 본격화한데 이어 미래대연합과의 통합 선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어제)]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 우리가 하겠습니다."


다음 달 4일 예정된 개혁미래당의 출범은 전북 등 호남에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이 선언적 의미를 넘어 민주당에 맞설 정도로 제3지대 세규합이 보다 구체화됐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전북에 아직까지 별다른 구심점을 갖지 못하는 점도 개혁미래당에 유리한 점입니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이 주축인 만큼 지역의 후보자 발굴이나 신원식 전주갑 예비후보처럼 민주당 이탈자의 영입에 공을 들일 전망입니다.   


[이석현 /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정치를 많이 해보신 분들도 중요하지만 정치경험이 없더라도 참신한 그런 인물들을 출마시킬 생각입니다."


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당내 경선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경선 배제자 등에 대한 개혁미래당의 영입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다선 전직 의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하고, 국민참여공천제를 띄운 것도 공천 과정에서의 이탈과 논란을 막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지난 21일)]

"그분들을 어떻게 차별하는 어떤 그런 기준을 세운 바도 없고 앞으로도 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미래가 공언한 대로 전북 선거구 모두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을지, 제3지대의 세력 확장에 각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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