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보' 뻔한 '3년 유령' 벨린저의 굴욕..."보라스, 에인절스 제외 어느 팀도 지불할 수 없을 것 같은 가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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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모델은 2024년 코디 벨린저의 엄청난 퇴보를 예측하고 있다."
시카고 크립은 29일(한국시간) "컵스와 코디 벨린저의 대결은 계속되고 있다"며 "보라스는 현재 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이는 비논리적인 최고 기록을 달성한 이력이 있는 LA 에인절스를 제외하고는 어느 팀에서도 지불할 수 없을 것 같은 금액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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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카고 컵스 팬 사이트는 스캇 보라스가 요구하는 금액과 구단이 생각하는 벨린저의 몸값 차이가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시카고 크립은 29일(한국시간) "컵스와 코디 벨린저의 대결은 계속되고 있다"며 "보라스는 현재 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이는 비논리적인 최고 기록을 달성한 이력이 있는 LA 에인절스를 제외하고는 어느 팀에서도 지불할 수 없을 것 같은 금액이다"라고 지적했다. 에인절스는 대형 장기 계약으로 낭패를 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이 매체는 "컵스 팬들은 벨린저와의 재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벨린저는 시카고에서 134 wRC+, 4.1 fWAR로 2023년에 큰 발전을 이뤘다"며 "하지만 벨린저는 두 가지 물음표를 갖고 있다"고 했다.
하나는, 2020-22년의 유령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우리는 부상이 벨린저의 급격한 쇠퇴의 원인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2억 달러를 걸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둘째는, 2023년 타구 지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는 올해 퇴보 가능성을 매우 현실화한다. 그렇다면 그가 다시는 예전의 그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도박이다. 팬그래프스의 예측 모델은 거의 보편적으로 그가 2024년에 퇴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 중 누구도 3.0 fWAR 시즌 이상을 기대하지 않았고 몇몇은 그 이하로 예상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WAR 1.0에 600만 달러의 가치를 부여해 보자. 이는 (벨린저가 3.0 WAR에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800만 달러에 달한다. 7년 계약이라고 가정하면 1억 2천 6백만 달러가 된다. 이는 보라스가 원하는 금액과 약 1억 달러 차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존 모로시는 컵스가 벨린저와의 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 유망주 크로우-암스트롱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의 1번 유망주로 구단의 미래 중견수로 성장하고 있다. 벨린저에 거액의 투자를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크로우-암스트롱을 계속 키울지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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