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요양병원 간병인들 '환자 학대 의혹' 수사

한웅희 2024. 1.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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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간병인들이 환자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간병인 A씨와 50대 여성 B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뇌 질환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20대 환자의 머리를 때리고 알몸으로 병실 바닥에 끌고 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80대 치매 환자의 입 등에 테이프를 붙이고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요양병원 CCTV를 통해 이들의 추가 범행을 조사하는 한편 병원 측이 이를 방치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인천_계양 #요양병원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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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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