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아프고 더 쉽게"…빅발리볼이 뜬다
【 앵커멘트 】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빅발리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반 배구공보다 세 배나 큰 공으로 하는 일종의 배구인데요. 가벼운 공이라 맞아도 아프지 않고, 경기 규칙도 쉽다고 하네요. 신영빈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 기자 】 풍선 같은 공이 두둥실 네트를 넘어가고,
공을 주고받고 때론 몸을 던지는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배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변형한 뉴스포츠 '빅발리볼'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석태 / 체육교사 / 빅발리볼 창안자 - "학생들이 더 쉽고 안전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배구형 스포츠를 가르치고 싶어서 (빅발리볼을 만들게 됐습니다.)…."
배구공보다 훨씬 크고 가벼운 공으로 누구나 쉽게 랠리를 이어갈 수 있고, 배구장을 찾지 않아도 배드민턴 코트를 활용해 경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 공이 가볍기도 하고, 배구공보다 잘 잡혀서 (좋습니다.).
- 배구는 (공이) 딱딱하고,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서 여자인 친구들은 잘 못하거든요. 빅발리볼은 쉽고….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이렇게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보니 학생들이 겨울방학에도 학교 체육관을 찾아 즐길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학생들이 가장 덜 움직이는 나라인 한국.
덜 아프고 더 쉽게 즐기는 배구 '빅발리볼'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질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이새봄·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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