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보자”…MLB 서울개막전 8분 만에 매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볼 수 있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오는 3월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립니다.
티켓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온라인 예매 시작 8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됐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의 스타 오타니를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온라인 예매는 그야말로 티켓 전쟁이었습니다.
온라인 예매가 오픈되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고척돔 수용인원인 1만6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사흘 전 오픈 된 예매가 8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SNS엔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실패했다" 등 티켓을 놓친 팬들의 사연이 쏟아졌습니다.
철저한 신분증 검사로 암표를 막겠다는 사전공지가 나왔지만, 중고 거래사이트엔 이미 웃돈을 얹은 암표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타니가 국민영웅인 일본에서도 티켓 전쟁입니다.
이번 예매는 한국 업체의 온라인 회원만 가능해 해외 거주 외국인은 예매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티켓에 서울 관광까지 묶은 패키지 상품 판매가 예고되면서 엄청난 경쟁이 예상됩니다.
티켓 수량이 한정돼 있어 업체 측은 추첨을 통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일본 방송에선 미국 LA의 한국계 여행사가 출시한 관람 패키지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고척돔은 메이저리그 기준에 맞춰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지난해 11월)]
"(개막 2연전에서 안타를) 한 경기에 하나씩이라도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팀 선수들은 엄청나게 관심이 많아요. 한국에 대해서."
개막 2차전과 연습 경기 티켓도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어서 예매 전쟁은 또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