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만의 낭만 나눌 수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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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누군가가 들어줄 때 제일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는 분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행복을 조금이나마 들려드릴 수 있었다면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 줘서 감사합니다."
특히 이날은 한 달여가량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 날.
한 편의 동화를 보듯이 꾸며진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서울 공연에는 2600명씩 총 7800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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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연 3일간 7800명 관객 ‘환호’
“음악은 누군가가 들어줄 때 제일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는 분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행복을 조금이나마 들려드릴 수 있었다면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 줘서 감사합니다.”
공연을 시작하자마자 진행된 첫 인사말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첫 무대로) ‘찬란한 하루’와 ‘초대’를 들려드리는데 울컥했다”며 “기쁜 날인데 말을 못 해서…. 열심히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갑자기 눈물을 보인 정동환의 모습에 김민석은 당황했지만 노련한 모습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 또한 공연 막바지가 되자 감정이 올라온 듯 결국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 모두 눈물을 보일 정도로 이날 공연은 그들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특별했다. 한 편의 동화를 보듯이 꾸며진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됐다. 특히 ‘고백’을 부르며 등장한 김민석은 2층 좌측 객석을 시작으로 1층 객석까지 팬들에게 직접 찾아가 인사를 건다. 이를 부럽게 봤던 정동환도 1층 가운데 객석으로 뛰어들어가 팬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우리만의 낭만을 가지고 무대에서 여러분과 나눈다는 게 정말 좋다”며 “ 여러분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든다. 음악을 듣고 나누는 마음만큼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서울 공연에는 2600명씩 총 7800명이 관람했다. 3회 공연이 모두 매진이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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