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서귀포 어선 침몰 사고…사흘째 수색 “특이점 없어” 외

KBS 지역국 2024. 1.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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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오늘(29일)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에서 네 차례에 걸쳐 수중 드론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또, 해경과 해군은 함선 14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해상 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27일 서귀포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성산선적 소형 어선이 침몰해 외국인 선원 1명은 구조됐지만 선장과 나머지 선원 1명은 실종됐습니다.

검찰 “오영훈 지사, 벌금 90만 원 부당”…쌍방 항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판결받은 것과 관련해 오 지사와 검찰이 쌍방 항소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범들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에서 500만 원의 중형이 선고됐는데도, 선거운동의 최종 책임자인 오영훈 지사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가 선고됐으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공소사실 증명이 부족하다며 사전선거운동 혐의만 인정했습니다.

한편 오 지사 측도 유죄 판결 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빚 못 갚아 경매 넘어간 부동산, 2배 이상 ↑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제주지역 부동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3천883건으로,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법원이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개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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