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도하] 클린스만 감독 “사우디와 어려운 경기 예상…승리해서 꼭 8강 올라가겠다”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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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꼭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겠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일 사우디전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된다. 사우디라는 강팀을 상대로 저희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항상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걸 선호하는데 내일 또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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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사우디전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꼭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겠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필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일 사우디전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된다. 사우디라는 강팀을 상대로 저희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항상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걸 선호하는데 내일 또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사우디전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지난 9월에 뉴캐슬에서 사우디를 만났었다. 한번 맞대결을 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우디는 사령탑이 바뀐 후 10경기 정도 치렀는데 색깔이 잘 녹아들었다. 사우디는 분명 강팀이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해서 “우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선수들은 내일 사우디전에 집중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 특히 다들 승리에 목말라 있고, 또 우승하길 원하는 만큼 꼭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겠다”며 “물론 조별리그 3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부분도 많았지만, 미팅과 훈련을 통해서 보완하고 있다. 박진감과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거로 예상되는데, 승리해 다음 라운드로 가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다시 한번 더 16강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해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외국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피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그런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사우디는 최근 8경기 무패행진(7승1무)을 달리는 등 기세가 상당히 좋고, 3만 명 이상의 관중이 응원을 위해 찾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사우디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승 경험도 풍부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전술적인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클린스만호 입장에선 사우디와 맞대결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러나 “그 무엇도 두렵진 않다”며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겠다. 내일 양 팀 모두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나올 텐데,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셨으면 한다. 마지막엔 대한민국 사람들이 웃을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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