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KIA 김종국 감독 내일 구속 심사…배임수재 혐의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현역 프로야구 감독이 개인 비리와 관련해 구속 심사를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데요.

이들은 후원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영장심사는 내일(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영장이 발부되면 김 감독은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고 김진영 감독에 이어 역대 현역 감독으론 두 번째로 구속되는 사례를 남기게 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2> 반도체 세정 장비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동일한 이유로 구속 기소된 국내 업체 대표의 친형과 임직원 6명인데요.

먼저 구속된 동생은 S사 연구원 출신으로 3년여간 영업비밀인 반도체 기술을 부정 사용해 710억원 상당의 장비를 중국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친동생이 구속되자 형이 동생 회사를 넘겨받아 범행을 계속한 겁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3> 온라인 시장에서 가짜 리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통 공룡으로 몸집을 키운 쿠팡도 예외가 아닌데요.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 중인 '로켓배송' 제품은 더 교묘하게 가짜 리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쿠팡에 정상 판매 기록과 가짜 리뷰는 남기면서, 납품 업체는 물건을 되돌려 받는 방식인데요.

서형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4>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4조5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는 소극적이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정부는 통신사들과 3만원대 요금제와 단통법 폐지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면서, 제4이동통신사 선정 등을 통해 경쟁을 강화해간단 방침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5>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중동에 주둔 중이던 미군이 사망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는데, 친이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건이 미국과 이란을 전장으로 직접 끌어들이는 중동 확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중동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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