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좋아요’ 때문?…동물 잔혹 학대 생중계 20대 女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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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동물을 학대·살해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생중계한 미국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했다.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몬시는 지난해 8~9월 4번에 걸쳐 유튜브 생중계에서 남루한 옷차림을 한 채 등장해 무딘 칼 등을 사용하며 동물을 학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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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동물을 학대·살해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생중계한 미국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했다.
29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는 아니가르 몬시(28)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닭, 비둘기, 토끼, 개구리를 잔인하게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이를 알게 된 미국의 동물권 단체 ‘PETA’는 제보에 나섰고 경찰은 몬시를 동물 학대 가중처벌 4건으로 최근 기소했다.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몬시는 지난해 8~9월 4번에 걸쳐 유튜브 생중계에서 남루한 옷차림을 한 채 등장해 무딘 칼 등을 사용하며 동물을 학대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형사 고소장에 담겼다. 몬시는 시청자에게 더 많은 ‘좋아요’와 구독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몬시 채널의 구독자는 약 2만 명이다.
해당 사건을 맡은 경찰 관계자는 "야만적·비인간적 사건"이라며 "더 충격적인 것은 (몬시가) 금전을 대가로 시청자의 동물 학대 요청을 받겠다고 하고 사람들이 이를 부추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진행된 생중계 영상에선 채팅 관리자로 추정되는 ‘애슐리’는 "그에게 동물 살 돈을 보내면 요청을 들어줄 것", "너희(시청자)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는 채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몬시는 다음 달 초 예비 심리를 위해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그의 보석금은 20만 달러(약 2억 원)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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