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2시간37분 오찬, 與 "수평적 당정관계로 변화중"· 野 "韓, 여전히 尹 아바타"

이은지 2024. 1.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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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대담 :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尹-韓 2시간37분 오찬, 與 "수평적 당정관계로 변화중"· 野 "韓, 여전히 尹 아바타"

◇ 이승훈: 이승훈의 이슈앤피플 이어가겠습니다. 뜨거운 정치 현안들 우리 청년 정치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청년 정치당 시간입니다. 오늘도 반가운 두 분 모십니다. 먼저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주호: 네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또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청년대변인도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최민석: 반갑습니다. 최민석입니다.

◇ 이승훈: 지난주에 가시고 며칠 있다가 또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까지 피습을 당했어요. 두 분들 생각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먼저 신 대변인 이번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주호: 이재명 대표가 신년에 테러를 당하고 나서 지금 두 번째 정치 테러가 발생한 것인데요. 이 정치 테러를 저희가 조금 주의 깊게 봐야 될 점이 모방 범죄적 성격이 강하다라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총선을 또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정치 테러를 모방하는 범죄들이 연달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 수사당국이나 경찰에서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신변 보호 총선을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정치 테러를 막기 위해서 조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민석: 저도 마찬가지고요. 참 이렇게 여야 당적 정치 성향 이런 걸 떠나서 정말 발생해선 안 된 일이 또다시 발생을 해버렸고 그리고 배현진 의원께서 다행히 잘 퇴원을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경찰에서도 엄정하게 수사하고 배현진 의원도 좀 정신적으로 충격이 크실 텐데 그런 것들도 좀 잘 회복해서 복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승훈: 사건은 두 분 그렇게 보셨고 사실 두 분 또 뵙게 되니까 제가 많이 궁금했던 건 이겁니다. 사건은 사건이고 과연 이 두 분은 그 이후의 과정은 어떻게 보셨을까하는 거였거든요. 도를 넘는 악플 때문에 2차 가해가 벌어졌다 이런 말도 많고요. 또 보셨겠지만 개인 방송 등을 통해서 또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지금의 혐오 정치에 대한 얘기를 정치권에서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커녕 그런 혐오 정책 오히려 더 공고화됐다 그런 지적도 언론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 대변인 그런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 최민석: 당연히 이제 이거는 저희 정치권의 어떤 혐오 정치가 실제로 발현이 된 사건이고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죠. 그리고 정치권의 어떤 극한 대립 양상이 자양분이 됐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구조적으로 우리 좀 전체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언론에 나와서 이런 말씀 드리기가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 증오 정치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하고 있는 증오 정치가 결국에는 또 언론으로 흘러들어가거든요. 여기서 또 확대되는 측면이 있는데 제가 대변인을 하면서 많이 느낀 건데 정책이나 어떤 약자에 대한 논평을 했을 때 이건 뭐 신 대변인님도 좀 공감을 하실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어려움에 대해서 논평을 하는 것보다 정쟁적인 사안에 대해서 논평을 하면 확실히 기사도 많이 실리고 방송도 많이 타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제 언론을 전공을 했기 때문에 백번 이해합니다. 포털 중심의 뉴스 환경이라거나 글자 수에도 민감한 그런 기계적인 중립 등 자체가 문제인데 자극적인 어젠다가 1번으로 형성이 되고 설정이 되고 혐오나 차별이 묻어난 발언들이 헤드로 뽑히는 게 사실 현실이긴 하거든요. 그럼 그런 소위 관심을 먹고 살아가야 하는 정치인들은 계속 그런 정치만을 또 하게 됩니다. 또 언론은 그런 주제들로만 가득하니까 보도를 또 할 수밖에 없죠. 안 그러면 언론사의 생존이 또 어려우니까요. 4차 산업혁명이나 수축사회같이 우리 앞에 엄청난 대전환들이 놓여 있는 상황에서 정치나 언론이 증오와 혐오의 어떤 되먹임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조정 기능을 해야 될 정치나 언론이 좀 떠난 이 지옥 같은 삶에서 결국에는 국민이 할 수 있는 건 나의 몫을 뺏어가는 이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혐오를 또 스스로 생산하게 되고요. 이 혐오를 또 정치인들 포퓰리스트들 그리고 언론이 또 이용을 하면서 득세를 하게 된다고 봅니다. 결국엔 이번에 이 두 건의 정치 테러는 혐오와 차별의 사회 그리고 그것에 되먹임 구조가 우리 사회 시스템을 얼마나 잠식했는지를 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일 것 같고요. 좀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지난주에 저희 방송에서 또 총선 공약 양당의 총선 공약 얘기했더니 이렇게 정치 관련한 이슈 얘기하는 것보다 클릭 수라고 얘기해야죠. 엄청 줄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들 할 겁니다. 신 대변인님.

◆ 신주호: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저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그 의견들을 국민께 설득하고 선택을 받는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것에 있어서 당연히 양당 체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실상의 양당 체제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양극화는 필수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근데 그 양당 간의 정치적인 양극화 정책적인 차이가 국민들한테 스며들어가서 국민들이 나타내는 감정적인 양극화가 심화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이런 식의 정치적 테러가 발생하는 것은 굉장히 아쉽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실 저희 정치권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겠죠. 저희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민주당은 지금도 이 배우 테러에 대한 것에 대한 정치적인 음모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금 정무위가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의혹 제기를 계속 멈추지 않고 있어요. 거두질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테러나 배현진 의원 피습이나 두 개 다 상관없이 경찰의 책임 있는 모습 수사를 지켜보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발표하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 피습은 마치 배우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경찰의 미진한 수사와 그 수사 결과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 이런 식으로 아전인수로 해석을 해서 또다시 정쟁적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거대 정당 아닙니까? 국회에서 그런 만큼 민주당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그거예요. 뭐냐면 이재명 대표의 피습에 배후가 있다라고 주장을 하실 거면 배현진 의원의 피습에도 배후가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면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셔야 됩니다. 근데 그런 것이 없어요. 지금 오로지 이재명 대표 피습에만 배우가 있고 마치 이재명 대표의 피습은 준비가 된 듯한 그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데 그런 점을 좀 민주당에서 반성하셔야 될 부분이다. 물론 거기에 저희 국민의힘도 이러한 정치적 테러에 이은 2차 가해 그런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지만 민주당이 좀 먼저 그런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반론 드려야 되겠네.

◐ 최민석: 참 이게 좀 서로 잘해보자라고 저는 운을 뗐는데 갑자기 공격이 훅 들어오니까 좀 당황스럽긴 한데요. 배후 이런 것들 배후설 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 국민께서 보시기에도 사실 좀 경찰이 하고 있는 행태나 수사의 방향 같은 것들이 과연 국민께 어떤 설득력이 있을까요? 배후 얘기가 아니라 남기는 말 계속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당적 신상 이런 거 왜 다 공개 안 하냐고요? 그럼 그러면 이런 것들을 제기하면 안된다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그럼 똑같이 뒤집어서 얘기를 해보면 배현진 의원 이번에 피습 당하고 난 현장 곧바로 과학수사대 투입돼서 현장 보존됐습니다. 근데 이재명 대표 저도 현장에 있었지만 실려나가고 나서 폴리스라이는커녕 경찰들이 바로 와서 물 청소했습니다. 배후설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경찰이 똑같은 잣대로 똑같은 수사를 해야 되는 것인데 그런 경찰의 어떤 미흡한 부분들 이런 것들은 충분히 저희가 제기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저는 참 참 유감인 게 이게 지금 저는 이제 첫 번째 질문을 오늘 딱 받고 나서 좀 이런 부분을 건설적으로 풀어나가고 싶었는데 다시 정쟁적인 요소를 꺼내서 참 유감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이거 이 사안에 대해서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고 계속 그런 식으로 논쟁이 유발이 된다라면 우리 정치에 과연 발전이 있을까 참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 신주호: 그러니까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고 싶은데 지금 최민석 대변인께서 저희 둘 간의 이제 생산적인 논의를 하자는 말씀에 저도 100번 공감합니다. 제가 최민석 대변인께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자세가 지금 조금 잘못된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의 피습 현장을 왜 급하게 물 청소했느냐 사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현장은 아시겠지만 수많은 카메라가 있었고 유튜버들도 있었기 때문에 현장을 담을 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혼자 간 거 아닙니까? 현장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수사대에서 그러한 결정을 한 것 같고 그러니까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건 뭐냐면 민주당의 이중적 행태를 비판하는 겁니다.

◇ 이승훈: 제가 끊어도 될까요?

◐ 최민석: 한 말씀만 딱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과학수사대가 현장에 많은 언론 카메라들이 있어서 하지 않았다. 그럼 뭐 카메라로 시료 채취합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이승훈: 끊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의 여론조사 결과 한번 살펴봤는데요. 신 대변인 한동근 위원장이 대통령이랑 갈등하고 났더니 지지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런 민심의 흐름을 대통령실에서는 긍정적으로 볼까요? 부정적으로 볼까요?

◆ 신주호: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과 각을 세워서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한동훈 위원장이죠. 한동훈 위원장이 그동안에 전국을 순회하면서 실질적인 민생 대책 마련도 계속 말씀을 하셨고 정치 개혁에 관한 방향성도 누차 주장을 하셨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국민의 응답이 이런 식으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최 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그렇다면 윤석열 아바타를 좀 이미 그런 이미지에서 좀 벗어났다고 보시는

◐ 최민석: 여전히 100% 저는 윤바타라고 보고요. 당정 갈등 이후에 이제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상인분들을 위로하고 어떤 집권 여당의 대표다운 모습을 좀 보여주셨으면 했는데 안절부절하다가 이제 대통령에게 90도 폴더 인사한 게 잡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까웠고요. 아직도 이제 그늘이 크구나 윤석열 대통령의 그늘이 크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한동근 위원장이 윤석열 아바타를 진짜 벗어나기 위해서는 김건희 여사의 어떤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차 서울 양평 고속도로 건 디올백 수수 같은 김건희 게이트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직접 하시고 또 특검 등의 수사 절차에 동의해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죄가 있다라고 말하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그런 수사는 동의를 하셔야 된다라는 얘기고요. 한동훈 위원장은 근데 기자들이 관련해서 물어보면 묵묵부답이시고 사과하라고 한 적 없다고 이제 방탄의 쐐기를 박으셨어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제는 아바타를 넘어서 지역 순회 막 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제 마네킹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중을 향해서 취하라는 포즈를 취하고 그 겉을 어떤 화려한 옷가지들이나 장신구로 멋지게 장식한 그러나 속은 텅텅 빈 그런 한동훈 식의 마네킹 정치는 좀 달라진 게 없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이승훈: 지금 마네킹 아바타라는 말씀하셨는데 조금 전에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 대권 잠룡이라는 이제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지율이 한동근 위원장이 높고요. 그러면서 또 다른 대권 잠룡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 지지도가 훨씬 높던데 그건 어떻게 봐야죠?

◐ 최민석: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겠고 아직 대선이라는 게 실체적으로 드러난 게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여론조사는 이재명 대표가 3% 정도 앞선 게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 하나하나의 어떤 의미를 저희도 부여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또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어찌 보면 한 달 정도 되셨잖아요. 지금은 국민들께서 새로운 얼굴 지금까지는 정치에서 볼 수 없었던 얼굴이 이제 딱 보수진영의 우리나라 집권 여당의 대표로 들어오니까 그런 어찌 보면 또 컨벤션 효과치고는 조금 미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조심스럽게 가져보는데 마네킹 정치를 말씀드린 게 이거랑 좀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겉을 굉장히 화려하게 꾸밀 수는 있을 것 같아 한동훈 위원장이 말도 잘하고요. 또 여기저기 다니시는 거 보면은 디테일도 굉장히 잘 챙기시는 것 같아요. 부산에서 있었던 일들이나 그런 것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점차 시간이 가면서 국민께서는 저게 다 화려한 겉치레에 불과했구나 허세에 불과했구나라는 게 민생 부분을 챙기는 거에 있어서나 지금 우리나라의 어떤 어려운 경제 상황 이런 거를 체감하시면 금방 들통이 날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추위들을 좀 잘 같이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큰일 났습니다. 지금 또 여론조사 얘기 말씀하셔가지고 어느 여론조사인지 지금 찾고 있습니다.

◐ 최민석: 죄송합니다.

◇ 이승훈: 신 대변인 이제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 완전히 봉합된 겁니까? 지금 뭐 또 말이 앙뚜아네 때 얘기 꺼냈던 김경률 비대위원 거취 문제 이거 확실하게 해야지 그때야 비로소 봉합되는 거다 이런 언론의 분석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주호: 그러니까 그동안에 민주당이나 일부 저희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이 대통령실과의 종속적인 관계 수직적인 관계라고 비판을 해오셨던 건데 지금 저희 당정 관계가 수평적으로 변하고 저희 당에서 대통령실에 할 말을 하는 그런 상황을 보면서 저는 그러한 당정 관계가 아주 올바르게 바람직하게 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이다. 방금 말씀해 주신 이 여론조사 여기서 이재명 대표 평가는 어떻게 나왔냐면 부정 평가가 훨씬 높게 나왔거든요. 이 같은 조사에서

◇ 이승훈: 조금 전에 뭐 했으니까 네 말씀하세요.

◆ 신주호: 그런 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지금 굉장히 곤혹스럽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그 프레임 씌우려는 노력이 사실 잘 먹혀들어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이것은 제가 볼 때 갈등이라고 저희가 표현하기보다 약간의 의견 충돌 의견 차이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데 대통령실과 저희 당 간의 그런 의견 충돌이 있고 그것을 슬기롭게 조화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어떻게 보면 바람직한 당정 관계 수립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갈등이 심각하다라고 보지도 않고 오히려 바람직한 정상적인 당정 관계로 변모하고 있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이승훈: 그렇다면 두 분께 똑같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이 방송사와의 대담 형식으로요. 조만간에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얘기할 거라고 합니다. 사과할 거라는 얘기도 있고 말이죠. 먼저 최 대변인 만약 사과를 한다면 어느 수준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최민석: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 사태의 본질은 일단 사과가 아닙니다. 저는 사과 필요 없고 국민들도 똑같이 생각할 겁니다. 어차피 또 개 사과할 거 아닙니까? 대선 때처럼 이 사태의 본질은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백한 정치 개입이고 선거 개입입니다.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도입했다는 그 시스템 공천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방어 시스템 세콤 같은 것도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엔 공직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공직 정치 중립 의무를 명시한 공직선거법 9조를 위반을 한 거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걸로 기소를 해서 징역 2년을 받았습니다. 그럼 본인도 똑같은 잣대로 심판받아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또 가장 중요한 건 계속 말씀드리지만 사과 프레임을 씌워서는 안 됩니다. 이거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서울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디올백 수수 등 모두 사과가 아니라 수사를 당연히 해야 될 사안입니다. 범죄 의혹이 있는데 사과 하나로 다 끝날 것 같으면 법은 왜 있고 판 검사 왜 있고 변호사 왜 있습니까? 김건희 여사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솔직히 안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KBS에서 한다고 하는 그 약속 대담 같은 형태가 될 것 같은데 지금 KBS도 사실상 대통령 측근들이 다 장악을 하고 있다라는 게 일반적인 국민의 인식입니다. 그래서 사과는 필요 없습니다. 그런 사과나 본인 입장 표현하실 거면 저는 법정에서 진술로 하셨으면 좋겠고요.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영부인의 봉합 또는 뭐 사과 이런 게 아니라 무너진 지금 민생을 봉합하는 게 먼저고요. 또 국민께 이런 실정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게 먼저입니다. 이 사안들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게 맞고 김건희 여사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해야죠. 저는 그게 맞다고 보고요. 지금 이 시기에 사과 프레임을 씌우면서 봉합이니 뭐니 정말 어려운 시기에 이런 데다가 지금 집권 여당의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저는 굉장히 좀 좀 실망스럽고 또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 이승훈: 친한 분들로 해서 방송사가 꾸려졌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지 않을까요?

◐ 최민석: 그러게요. 그러니까 단순히 어떤 친하다라는 개념이 아니죠. KBS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이 어떻습니까? 예전에 이제 정부 행정 사이트 먹통 이런 정부에 불리한 이슈들을 다른 심지어 종편조차도 헤드라인 톱 뉴스로 다룰 때 저기 단식 뉴스로 갖다가 해놨거든요. 그런 지금까지의 행태들 또 KBS뿐입니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제 유희림 위원장도 지금 엄청난 논란에 쌓이고 있고 지금 심의한 92%가 아마 윤석열 정부 관련된 좀 비방이나 비판 이런 방송들일 겁니다. 그래서 지금 언론 환경 자체를 완벽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본인을 호위할 수 있는 사람들로 꾸려놓은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말을 했을 때 그거를 좋게 포장할 어떤 포장지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또 그 내용물도 사과라는 거에서 저는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사가 필요합니다.

◇ 이승훈: 네 신 대변인

◆ 신주호: 그러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수사 그러니까 사과라는 말보다 이 전후 과정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적인 의구심이 커지는 게 왜 명품 파우치를 받은 것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약간 분노하고 계신 거기 때문에 그 점을 설명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고 이 본질은 뭐냐 하면 몰카 공작입니다. 몰카 공작 그 김건희 여사가 그 가방을 받을 때 그 어떠한 부정청탁이 없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부정청탁이 없었고 그 가방은 국고로 귀속이 된 상황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부정청탁이 성립이 됩니까? 뇌물도 성립이 안 됩니다. 근데 반면에 제가 이 얘기를 또 들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김정숙 여사 어땠습니까? 특활비 유용해가면서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법원에서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하라는 1심 판결을 사실상 거부하고 뭉갠 거 아닙니까? 그러한 잘못을 저질렀던 분들이 민주당이 지금 와서 이것을 몰카 공작을 부정청탁으로 해서 공격을 한다 이것은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주가조작 관련한 것도 문재인 정권에서 몇 년 동안 탈탈 털었지만 기소조차 못한 사안입니다. 기소조차 못한 사안 그렇다면 지금 누가 반성을 해야 되느냐 해괴한 특검법을 만들어서 국민의 일종의 법치주의 그것을 거스르려고 한 민주당이 오히려 먼저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입장 사과 그런 것보다는 그 명품 파우치에 관한 그 전후 설명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고 주가 조작 문제는 민주당이야말로 해결한 특별 특검법을 만든 국회 다수 의석을 활용해서 그 점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셔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두 분이 주고받기를 좀 했으면 좋겠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 전에 최민석 대변인이 언급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의 양자 대결을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재명 대표 45%, 한동훈 위원장 42% 지지받은 거 그거 말씀하신 겁니다.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회로 지난 25일에서 26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요. 전화 면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 최민석: 제가 번거롭게 해드려

◇ 이승훈: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민주당 얘기하겠습니다. 최 대변인 오늘 민주당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나온 기사 봤더니 공천 관련한 기사더라고요. 심사 통과한 친명 의원들이 친문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역 의원들이랑 공천 경쟁하는 거 그거 항상 저는 힘들 거라고 알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이랑 경쟁하는 게 지역구인이랑 경쟁하는 게 그렇게 힘들지가 않은가 봐요. 왜 그런 거죠?

◐ 최민석: 그러니까 지금 보면은 친명과 친문의 갈등이다 자객 공천이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친명과 친문 이 말은 저는 사실 조금 거창한 감이 있다라고 보입니다. 제가 아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두 분 모두 친명 친문 이런 용어나 구분을 별로 이렇게 좋아하시지 않으세요? 당장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러 차례 이제 만나고 회동하고 또 지난 어떤 대선 과정에서의 서운함도 분명히 있었겠지만 그런 것들을 좀 해소하는 모습도 보이셨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자주 만나면서 좀 힘을 실어주시는 그런 모습도 말씀도 많이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친명과 친문이 정말 친명 친문이라면 두 분의 뜻과 의도에 따라서 행동을 앞으로 하실 것이다. 물론 인간적인 섭섭함이나 또 승패가 존재하는 선거에서 불쑥 감정적인 것들이 튀어나올 수 있지만 지금 윤석열 정권의 어떤 실정이 이어지고 있고 아까 주가 조작 이런 거 말씀을 하셨는데 하여튼 그런 여러 가지 억지 주장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함께 똘똘 뭉쳐서 맞서 싸울 선택들을 저는 분명히 하실 거라고 믿고요. 우리 당 예비 후보님들을 저는 신뢰합니다.

◇ 이승훈: 그래도 지금 제가 질문은 그거였는데 현역 의원들 지역구 의원들이 있는데 가서 이렇게 공천 공천 경쟁하겠다 그러면 그만큼 공천에 본인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가는 건 아닐까요?

◐ 최민석: 자신이 있으면 물론 이제 선거라는 것들이 본인이 자신 있는 지역구를 가거나 아니면 본인이 연고가 있거나 그런 것들을 당연히 따질 수밖에 없겠죠. 그런 것들이 단순히 어떤 친명이다라는 것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경쟁력을 가지고 도전을 하시는 거라고 보고 또 그 원래 그 지역구에 계셨던 의원님들께서도 충분히 그런 경쟁력을 가지고 계신다면 저는 당원들이 선택 할 거고 국민들도 선택하고 저희도 밀어드릴 거라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승훈: 친명으로 보지 말고 경쟁력으로 봐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자 그렇다면 신 대변인 민주당의 이런 공천 경쟁 국민에게는 국민의힘에겐 득이 많을까요? 실이 많을까요?

◆ 신주호: 그러니까 지금 이런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게 민주당의 현역 의원이 너무 많으십니다. 현역 의원이 많으시기 때문에 각 지역구에서 공천 경쟁을 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런데 다만 소위 비명으로 알려진 분들의 지역구에 친명이라고 자신을 주장하는 분들이 가서 내가 친명 후보기 때문에 이 사람보다 경쟁력이 더 높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하시는 것은 사실 민주적이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좀 더 현실적인 국민을 위한 대안 그러니까 지역구의 발전상을 좀 제시하시면서 그 공천 과정에 임하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을 향한 저희 비판이 친명 공천 친명계가 비명계를 자극한다 그런 식의 비판을 하시는데 저는 그 점에는 사실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이 현역이 많기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고 그렇게 치면 오늘 저희 하태경 의원도 중구 성동구 을로 출마 선언을 하셨거든요. 거기에 지금 나가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뭐 친윤이 비윤을 자격 공천하러 가는 겁니까? 그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각 후보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른 공천 경쟁을 나서는 것이지 막 자객공천으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 양당을 향한 비판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 이승훈: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그리고 최민석 민주당 청년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주호: 감사합니다.

◐ 최민석: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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