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음모론 장사 계속하고 싶나, 배현진에게 배워라"

2024. 1. 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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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축소,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죠.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는 "북풍 아니냐"고 했고요. 그러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배현진 의원에게 교훈을 얻으라"고 일갈했습니다.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며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면서요.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이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 등의 테러 행위가 정치적 음모론에 활용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 음모론에 동조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아직도 국회까지 열어서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민주당은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가 이 대표의 부상 정도를 고의적으로 축소했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확한 보고 아니잖아요. 축소·은폐했지 않습니까? 누군가 보이지 않는 손에서 마사지가 됐다라는 것을 우리가 추측할 수밖에…."

한 위원장은 막연한 추측으로 국민이 불안해선 안 된다며 배 의원의 빠른 퇴원은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되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런 테러를 대하는 공당의 자세 중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정치를 해야 할 것(자세)인지는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것…."

거대 양당은 극단의 증오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하면서도, 정치 테러와 음모론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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