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일본 피했지?" 질문에 김영권 "누굴 피하려고 한 적 없어...조 1위 원했다"

신동훈 기자 2024. 1. 29.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일본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29일 오전 12시 30분 공식 사전기자회견이 열렸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김영권이 참석했다. 김영권은 정승현이 김민재 파트너로 나와 최근 들어선 벤치를 지켰는데 말레이시아전에 선발로 복귀했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조별리그에서 실점이 많은 것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영권은 "기대를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강팀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짧은 각오를 남겼다. 어김없이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는 질문이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혀 피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조 1위로 올라가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점유율도 높았고 슈팅도 많았다. 그런데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불안한 예감이 결과로 이어졌다. 만치니 감독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영권은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싶고, 누구를 피하고 싶고 그런 게 없다.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생각이다. 누구를 만나도 경기를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조 1위로 하는 게 목표였는데 결과가 그렇게 돼서 아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6실점을 했다. 김영권은 "실점이 많은 건 문제이나 예선에 나와 다행이다. 토너먼트에서 나왔으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내일 경기에선 모두가 실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중요성을 잘 안다"고 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김영권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전 장소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었다. 김영권은 "좋은 기억이 있고 좋은 경기를 했다. 월드컵과 아시안컵은 다르다. 그때와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도 달라졌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대표팀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어느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