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신성장 동력 잇따라 확보
[KBS 창원] [앵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며 출발한 21대 국회가 이제 넉 달 뒤인 오는 5월 29일 막을 내립니다.
21대 국회가 처리한 경남의 현안과 성과는 무엇일까요?
먼저, 경남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얻게 됐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위성 본체 위에 광학 레이더 등 다양한 탑재체를 장착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KAI는 기존 항공기와 위성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을 추진해 3~4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지난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로 더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이창한/한국항공우주산업 우주사업실장 : "항공기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요. 위성까지 항공 부문과 패키지 수출을 하면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도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성수영/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 : "우주항공 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국내외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규모있게 개최할 계획입니다."]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 통과로 청사진을 그리게 된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기존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 등 450억 원대 신규 투자 유치와 500억 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승강기산업 진흥법도 의미가 있습니다.
승강기 산업 수출 지원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법률적 기반을 갖춰지면서, 승강기 대학과 산업단지를 갖춘 거창군에 희소식을 안겼습니다.
오는 5월 29일 종료를 앞둔 21대 국회가 현재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한 법안은 모두 2천7백여 건.
경남은 또 3·15 관련법 통과로 3·15의거를 '1960년 3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전후해 마산에서 부정선거에 항거해 발생한 민주화운동'으로 시간적 범위를 넓히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박민재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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