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 감독 ”박진감 넘치는 경기될 것, 사우디 이기겠다“

박대성 기자 2024. 1. 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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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라와 8강 진출 티켓 경쟁을 한다 ⓒ연합뉴스
▲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라와 8강 진출 티켓 경쟁을 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를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라와 8강 진출 티켓 경쟁을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부터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5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초호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라크와 친선전까지 7경기 연속 무실점에 연승을 달렸지만 아시안컵에선 대량 실점에 졸전을 반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는 경기다.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는데 첫 경기를 빨리하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강 팀이다.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기지만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동 쪽에선 또 16강 한일전을 피했냐는 질문이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혀 피할 생각이 없었다. 그럴 의도도 없었다.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우리 목표는 조 1위 진출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앞서 말했듯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만치니 감독은 내가 잘 아는 지도자다.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토너먼트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라와 8강 진출 티켓 경쟁을 한다 ⓒ연합뉴스
▲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라와 8강 진출 티켓 경쟁을 한다 ⓒ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 일문일답

사우디아바리아전 앞둔 소감

“기대가 많이 된다.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빨리 첫 경기를 하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강 팀으로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길 희망하는데 내일은 그런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어렵겠지만 상당히 기대된다.”

한일전을 피하게 됐다

“피할 생각 없었다.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분명히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다. 85%라는 볼 점유율로 경기를 운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만치니 감독과 경기를 해 본 적이 있다. 토너먼트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오현규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무실점 행진, 한국을 만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 생각은?“지난 9월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났다. 양 팀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10경기 정도 지났다. 만치니 감독이 원하는 색깔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내일 상대를 존중을 하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팀 분위기와 내부 분위기가 좋다. 사우디아바리아전을 잘 마무리하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상당히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흐르는 그런 경기가 될 것 같다. 타지키스탄-아랍에미리트(UAE)전도 승부차기까지 갔다. 그런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 미디어에 결승전까지 호텔을 예약하라고 했다. 이제 좀 부담이 되진 않는지

“호텔 연장하는지 안 하는지는 개개인의 선택이다. 부담보다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팀과 선수들을 믿는다. 호텔 취소는 경기 결과에 따라서 하면 된다. 그때해도 늦지 않다. 앞서 말했듯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고 원하는 건 승리다. 목표를 위해 긍정적으로 준비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에 꽤 강했다. 한국에 좀처럼 패배하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을 상대하는 건 부담스럽지 않은지?

“우리는 누구도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없지만 존중은 한다.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조금씩 본인의 색깔을 팀에 녹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운동장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내일은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모두가 내일 경기를 기대하는 거로 알고 있다. 양 팀 목표가 뚜렷할 것이다. 두 팀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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