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무죄에 "나중에 여럿 평가 있을 것"

신익규 기자 2024. 1. 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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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재판 의혹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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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재판 의혹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임기 6년 동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로 2019년 2월 구속기소됐다.

한 위원장은 "그 사건은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었다"라고도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에게 "한 위원장이 추가로 결과를 보자고 했다"면서 "1심 판결에 대해선 사법부 결정을 존중하고 향후 있을 최종심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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