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미래당’ 창당 선언…전북 총선에 새 바람 부나?
[KBS 전주]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인사들의 '미래대연합'이 공동 창당을 선언했는데요.
이번 총선, 전북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혀, 민주당 텃밭인 전북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인사들의 '미래대연합'.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당명을 통합하고 다음 달 4일 중앙당 창당 대회에 나섭니다.
민주당 탈당 뒤 이 전 대표가 두 차례 전북을 찾는 등 민심 다지기에 나선 '새로운미래'는 전북도당 창당과 함께 첫 번째 총선 인재 영입에 신원식 예비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젊고 참신한 인물로 이번 총선 전북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지난 27일/전북도당 창당대회 : "올해 대한민국은 정치 이대로 좋다는 사람들과 정치를 이대로 둬선 못쓰겠다는 사람들의 한판 싸움이 붙을 겁니다."]
미래대연합 창당 작업에 참여한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 역시 개혁미래당 합류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경선 후보 대진표가 꾸려질 다음 주부터는 공천에서 배제된 입지자들의 입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범민주 진영이란 인식이 유권자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거란 분석도 있지만, 여전히 의석을 확보하기엔 역부족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홍석빈/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 "(제3지대 신당이) 상당한 반향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과연 그게 당선자를 내는 돌풍을 일으킬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높지는 않다고 판단합니다."]
이준석, 양향자 대표 역시 '개혁신당'으로 합당을 선언한 가운데, 범진보·보수 진영의 신당이 전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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