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과 오찬…6일 만에 회동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주 서천 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이후 6일 만의 회동인데, 당정은 민생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차담을 포함해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오늘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주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이후 엿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동에서 특히, 당정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몇 배의 노력을 더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당정은 주택 문제와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대상 테러에 대해서도 문제 의식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는, 영세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여야 간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총선이나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늘은 뭐 선거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생문제 그리고 민생과 관련된 국회 상황과 관련된 얘기를 주로 했습니다."]
오늘 오찬을 통해 당정 간 갈등 국면은 일단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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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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