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10대 집 압수수색…범행 당일·과거 행적 수사
[앵커]
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10대 중학생의 집을 어제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중학생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범행 당일과 과거 행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을 돌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 10대 중학생 A 군.
경찰이 어제 A 군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범행 당일과 과거 행적 확인을 위해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CCTV 영상과 SNS 활동도 분석해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부모를 상대로도 A 군의 평소 행적과 성향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혼자 검거돼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공범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과거 폭력 사건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응급 입원 기간이 내일 끝나면 보호자 동의 하에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A 군이 검거 다음날 바로 응급 입원한데 대해서는, 경찰 프로파일러 분석과 정신응급대응합동센터 상담을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이 검거 당일, 많은 진술을 했지만 미성년자인데다 본인 주장일 뿐이어서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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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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