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157분 마라톤 오찬…“주로 민생 얘기”

이현재 2024. 1. 29. 19:0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취임 후 첫 대통령과의 오찬이죠. 

보통 대표와 점심 회동하면 1시간 반 정도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무려 2시간 37분을 만났습니다. 

그만큼 할 얘기가 많았다는 거겠죠.

지난주 갈등이 표출됐고, 충남 서천 화재현장에서 만난 지 엿새 만인데요. 

무슨 이야기들 나눴는지 그 의미까지 오늘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지 엿새 만에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동행했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2시간 가량 오찬을 가진 뒤에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37분간 차담도 나눴습니다. 

과거 이준석 전 대표, 김기현 전 대표와 1시간 반 정도 만났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길게 만난 겁니다.

회동 후 대통령실과 당은 "민생 문제를 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정 협력을 강조하셨습니다. 주택 문제 또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오찬에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총선 관련 논의는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님과 여당 대표가 오찬 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오겠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갈등의 불씨가 됐던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김기태
영상편집 : 박형기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