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해외 전지훈련' 두산 김택연 "목표는 개막 1군 엔트리"

김경현 기자 2024. 1.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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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신인 투수 김택연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선수단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김택연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연은 해외 전지훈련이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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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신인 투수 김택연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선수단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김택연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연은 해외 전지훈련이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택연은 "시범경기와 개막전 엔트리도 들고 시지만 일단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 몸에 이상만 없다면 1군 엔트리에 들고 싶고 개막전부터 계속 1군에서 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아마추어와 프로가 다르기 때문에 프로에 대해서 경험해 보고 싶다"면서 "피칭할 때 확실히 제 공을 던지고 싶고 변화구를 많이 신경 쓸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KBO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택연은 "기대가 되고 영광스럽다. (양의지는) 일단 한국 최고의 포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포수"라면서 "선배님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많은 경험이 될 것 같고 하루빨리 공도 던져보고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배들과 보직 경쟁에 대해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택연은 "(경쟁은)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 형들도 저를 의식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 할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자리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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