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대통령실서 오찬…엿새 만에 만남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9일) 다시 만났습니다.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갈등을 봉합한 뒤 엿새 만에 재회입니다. 오찬 2시간, 차담 37분,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진 자리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갔을까요? 일단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당정 원팀으로 민생 현안 논의에 집중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김경율 비대위원 공천 논란'에 대한 입장 차가 어느 정도 좁혀졌는지가 관건이겠죠. 첫 소식,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오찬은 대통령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뒤 엿새 만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님과 여당 대표가 오찬 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죠. 민생에 관한 얘기를 잘 나누고…."
오찬 자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가 함께했습니다.
2시간 30분 넘게 이어진 자리에선 민생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택 문제, 또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또한,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특히,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 간의 갈등의 단초가 된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사천 논란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윤 원내대표는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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