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조선인추도비 철거에 "우호 저해하지 않는 방향 해결 기대"

최지원 2024. 1. 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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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군마현 당국이 강제철거하는 데 대해 정부가 "우호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추도비 철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 사안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추도비는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일본 간 역사를 이해하고 양측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군마의 숲'에 설치했습니다.

군마현 당국은 일본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추도비가 세워진 '군마의 숲'을 폐쇄하고 추도비 철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군마현 #조선인추도비 #군마의숲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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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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