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청주' 더 가까워진다...'제3광역버스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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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제3광역버스노선이 신설된다.
또 세종과 청주를 연결하는 광역노선도 추가되는 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발판이 될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전 반석역-세종-청주 오송역을 잇는 광역버스노선이 올 상반기 중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대전-세종-청주 등 3개 도시를 잇는 세 번째 광역버스 노선으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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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주 광역노선도 추가, 관내 생활권 내부노선 7개 신설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제3광역버스노선이 신설된다. 또 세종과 청주를 연결하는 광역노선도 추가되는 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발판이 될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BRT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나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전 반석역-세종-청주 오송역을 잇는 광역버스노선이 올 상반기 중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지자체들은 최근 노선 신설과 관련한 막바지 협의를 갖고 의견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 노선은 대전-세종-청주 등 3개 도시를 잇는 세 번째 광역버스 노선으로 관심을 모은다.
오송역을 출발해 세종 조치원읍-고운동-종촌동-다정동-새롬동을 지나 대전 반석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노선 상당 구간이 세종을 관통하는 1번 국도를 경유하는 안으로 짜여진 점이 주목된다.
특히 현 BRT 노선의 외곽지역인 고운동 내부 곳곳을 경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B2'와 'B4' 노선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B2·B4가 BRT 노선인 반면 신설 노선은 일반 광역노선으로 설계돼 BRT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도심인 조치원읍 주민들의 대전·청주 이동 편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기·종점간 거리는 총 34km로 운행시간은 약 75-80분 가량 소요되며, 노선번호는 1000번대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종과 청주를 잇는 광역노선 1개도 추가로 신설된다. 반곡동-세종시청- 세종터미널- 한누리대로-청주 비하를 잇는 노선이 유력시된다. 세종 남부권 및 BRT 인접 주민들의 청주 출퇴근길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광역 노선 추가와 관련, 오는 4월 경 차량 선정과 출고 등 관련 인프라를 확보해 늦어도 상반기중에는 운행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지자체간 이견이 없어 개통까지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수소충전소, 회차 공간·대기공간 등의 확보가 남은 과제다.
시는 기존 버스노선도 대폭 손질할 방침이다. 각 생활권별로 내부노선 7개를 신설하고, 기존 노선을 일부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운행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상반기중 이 같은 노선안 개편을 통해 시민 대중교통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하반기 도입 예정인 대중교통 월 정액권 '이응패스'와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체계가 시행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최근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지자체를 오가는 통행량이 부쩍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중교통으로 흡수하기 위한 노선 개선도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버스 총 누적 이용객은 전년(1752만명) 대비 11.7%(205만명) 증가한 1957만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714만명에서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1345만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2021년 1488만명, 2022년 1752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는 2000만명에 육박했다.
이두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노선을 포함한 버스노선 개편과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충청권 통합환승 요금체계 구축 등이 마무리되면 시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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