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강남 떠나 구로을…‘운동권’ 윤건영과 맞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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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미래대연합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이현종 위원님. 강남이 지역구잖아요 태영호 의원이. 그런데 586 운동권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들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구로을 윤건영 의원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졌는데. 이것이 전반적인 국민의힘의 흐름에 본인도 몸을 맞추겠다, 이런 표현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예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이것은 태영호 의원의 개인적인 바람인 것 같습니다. 아직 공천이 확정됐다든지 유력하다든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태영호 의원이 이제 강남 공천이 사실상 지난 총선에 거의 전략 공천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힘들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여러 지역을 아마 본인이 탐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의치가 않고 하니까 이번에 구로을로 일단 정해진 것 같고요. 윤건영 의원과 이제 본인의 어떤 운동권과의 각. 이것이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 취임하면서 이야기했던 86 운동권과의 기득권과의 어떤 대결. 이 부분에 본인을 맞추려고 하는 것인데. 문제는 그것이 과연 태영호 의원일까,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내부 예선이 필요한 것이니까요.) 그렇죠. 예선도 필요하고 이렇게 현역 의원이 갈 때는 당에서 아마 여러 가지 어떤 구도도 생각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금방 정해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지금 이제 중구 성동구 같은 경우에 윤희숙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그다음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마포을에 도전장을 냈지 않습니까. 어쨌든 아직 사람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의 생각하는 이번 총선에 대한 프레임은 결국은 기득권 586 86 세대가 이제 현재의 어떤 민주당의 학생운동권 출신과 노동운동 출신이 대략 한 7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총학생장을 역임했거든요. 박홍근이라든지 윤건영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세력 대 실제 전문가 그룹의 어떤 대결. 이 구도로 이제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그런 면에서 KDI 출신의 윤희숙, 그다음에 회계사 출신의 김경율 이런 식으로 각을 지어 나가는데. 그런 측면에서 태영호 의원도 빨리 눈치를 채고 본인도 아마 도전장을 낸 것 같은데.
글쎄요. 저는 아직까지 그렇게 썩 태영호 대 윤건영 구도가 확정됐다, 이렇게는 말씀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위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세에 올라탔다, 태영호 의원 이야기는 그런데. 다만 본인이 여기 17대 총선 이후 20년간 민주당이 승리한 이 구로을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을 당 지도부와는 상의가 아직 덜 됐다. 거의 안 됐다, 이렇게 보시네요.)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체로 볼 때는 아직까지 당에서는 이런 여론 조사나 이런 것을 통해서 무언가 후보군이 과연 경쟁력이 있는 것인지 이런 부분을 좀 따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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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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