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160분 오찬…“김 여사 얘기 안 해”

2024. 1.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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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미래대연합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핵심은 이렇습니다. 당정, 민생 개선을 위해 배가의 노력해야 된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만났는데요. 오찬 회동인데. 점심을 2시간 가까이 먹었고 차담까지 37분. 이현종 위원님. 160분가량 오찬 회동을 했는데 이것이 통상의 오찬 회동 보다 생각보다 많이 길었습니다. 어떤 의미를 좀 부여하시겠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금 오찬만 한두 시간 넘게 이야기를 하고 윤 대통령이 본인의 집무실로 가서 차나 한잔하자고 해서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해서 윤재옥 원내대표 등등을 해서 거기서 또 차담을 나눴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분위기 자체를 제가 들어보니까 꽤 화기애애했고 사실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 특히 아까 윤재옥 원내대표 이야기했지만 구체적인 어떤 공약과 민생 관련된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논의가 많이 됐다고 합니다. 철도, 지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교통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주 심도 있게 논의가 됐다고 해요. 그런 것으로 보면 지난 서천 화재 현장 방문 이후에 양측의 어떤 갈등이 일단 봉합이 됐지만 오늘로서 상당히 어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회복되지 않았나. 왜냐하면 오늘 자리가 두 사람만의 자리가 아니라 이렇게 배석자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있다는 것은 그렇게 어떤 두 사람 간의 어떤 심각한 이야기 이것은 오갈 수 있는 아닌 것 같고요.

민생 문제뿐만 아니라 제가 듣기로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총선을 본인이 보는 관점.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 윤 대통령도 이번 총선을 어떻게 의미를 규정을 해야 될지 이런 이야기들도 오고 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속에는 여러 가지 총선 전략과 공천 문제에 대한 어떤 방향. 이런 것까지 시사를 하는 바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이것도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보다는 큰 틀에서 이번 총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한동훈 위원장 항상 하는 이야기가 이번 총선은 바로 86 운동권 기득세력에 대한 대결이다. 이런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총선의 전체적인 큰 틀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가 상당히 있었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 위원님께 질문 하나 더 드릴게요. 그러니까 이제 이 위원께서 개인적으로 내부 기류 취재하셨을 때 오늘 대략적으로 160분. 이례적으로 꽤 오찬 회동 치고는 많이 길어진 두 시간 그리고 차담 37분 추가로. 전반적인 공천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면 지난주에 이 시간에 이현종 위원께서는 서천 화재 현장의 두 사람의 조우를 임시 봉합이라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한두 발 더 나아갔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렇죠. 참석자들 같은 경우도 이 두 사람이 그동안 어떤 극한 대치를 했던 이런 상황이었는가를 의심할 정도로 꽤 어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단 면담은 진행됐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 간의 관계가 하루 이틀 사이가 아니니까 예를 들어서 정치권에서 만났으면 조금의 어떤 서먹함과 냉랭함이 있었을 텐데 두 시간 반 이상을 함께 했다는 것은 사실 그동안 두 사람의 쌓여온 인간관계가 꽤 깊다는 이야기거든요. 우리가 부부관계도 그렇지 않습니까. 부부 싸움을 하더라도 칼로 물 베기와 마찬가지로 두 사람 간의 관계도 사실 저런 것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고. 대통령이 그래서 일단 밥만 먹고 끝날 수는 있는데 시간 있으면 차 한 잔 더 하자고 해서 아마 본인의 집무실까지 가서 저렇게 밖에 있는 경치까지 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고 하는 그런 것을 보면 이것은 싫은데 저런 것 못해주잖아요. 그만큼 지난번의 서천 화재 현장 이후에 상당 부분 거의 제가 볼 때는 80~90% 정도 회복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종석 앵커]
제가 숫자 하나만 바로잡아야 될 것이 여기 지금 일단은 2+2 회동으로 되어 있는데. 저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포함해서 보시는 것처럼 원탁에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그리고 이도운 홍보수석.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위원장 바로 오른쪽에 윤재옥 원내대표가 자리했기 때문에 2+4 회동으로 저희가 그것을 바로잡아야 될 것 같아요. 2+4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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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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