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최초·최고’ 남기고… 의령, 아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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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최저·최초·최고'라는 성과를 남기고 코로나19 대응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29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 현장 최전선에서 4년 동안 사투를 벌인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을 최근 종료했다.
군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오 군수는"4년 동안 선별진료소 근무에 참여한 의령군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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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헌신·희생 돋보여
경남 의령군이 ‘최저·최초·최고’라는 성과를 남기고 코로나19 대응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지난 4년 코로나와 함께 한 여정은 힘들었지만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최저’ △도내 백신접종률 ‘최초’ 70% 달성 △정부 당국의 ‘최고’ 극찬까지 받으며 ‘코로나 청정지역’ 위상을 공고히 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2021년 7월 군은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인구 1만명당 확진자가 3.8명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3명대를 유지했다. 군은 전국에 인구 3만명 이하 14개 지자체 중에서도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93.4%, 2차 92.7% 등 정부 목표치를 넘어섰고, 3차 접종률도 도내 최초로 70%를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읍면 방문접종’은 정부와 경남도의 ‘최고’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국으로 확대·운영됐다.
군의 이런 성과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의 고군분투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오 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QR코드 단말기 구입비 전액 지원을 지시했다.
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김화진·임지언 주무관은 “서로를 돕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인고의 4년을 버텼다”며 “동기와 군민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결코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 군수는“4년 동안 선별진료소 근무에 참여한 의령군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의령=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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