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모빌리티 육성에 1390억 투입

김덕용 2024. 1. 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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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최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총예산 1390억원을 편성했다.

대구 주행시험장에 'CAV(융합형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차 디지털 융합 산업 실증 플랫폼도 구축(110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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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생산 거점 조성·UAM 투자
친환경차 보급·충전기 설치 박차

대구시가 전국 최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총예산 1390억원을 편성했다. 친환경차 전환은 물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신기술 접목까지 첨단기술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시는 우선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원을 들여 글로벌 모터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모빌리티 모터 혁신 기술 육성(27억원),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 구축(25억원), 특화단지 테스트 베드 구축(49억원)에도 나선다. 대구 주행시험장에 ‘CAV(융합형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차 디지털 융합 산업 실증 플랫폼도 구축(110억원)한다.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초기 마중물로 시비 7억원을 들여 한화시스템과 함께 핵심 기술 개발을 도모한다. 또한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협력을 통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다음 달부터 768억원을 들여 친환경차 6274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4000기를 추가 설치한다. 올해부터 전기차 공용충전기 민간 위탁도 추진해 충전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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