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반 신규 화물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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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신생 화물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에 29일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시리우스 항공은 지난 2020년 4월 설립해 김해공항·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화물 노선을 중점 취항하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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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신생 화물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에 29일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시리우스 항공은 지난 2020년 4월 설립해 김해공항·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화물 노선을 중점 취항하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시리우스항공의 재무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심사한 뒤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신규 면허 발급을 결정했다.
운항개시 예정일은 오는 6월로, 정식 운항을 하려면 국토부의 안전운항증명(AOC) 등을 획득해야 한다.
국토부는 향후 AOC 검사 과정에서 항공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운항·정비규정, 운영기준 등 서류검사와 시범비행 등 현장검사를 거쳐 인력·장비·시설 등 안전운항체계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시리우스항공은 김해공항에 중점 취항할 예정이고, 나아가 가덕도 신공항 취항도 희망하는 만큼, 지역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거리 화물노선에 새로운 공급자가 등장하여 경쟁을 활성화하고, 우리 수출입 기업에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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