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기자회견]클린스만 감독 "말레이전 동점골 후 스마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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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말레이시아전 당시 동점골을 허용한 후 웃음을 지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전 당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 실점을 한 후 웃음을 지은 것에 대해서는 "당시 우리는 점유율만 85%, 코너킥만 30개 가까이 얻었다. 그러나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 짓지 못했을 오는 불안감이 있다. 그것이 현실로 됐다. 그래서 웃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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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말레이시아전 당시 동점골을 허용한 후 웃음을 지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최근 한국이 조2위로 16강에 오른 것에 대해 여러가지 음모론이 많았다. 특히 D조 2위를 차지한 일본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피할 생각과 의도는 없었다. 조1위 진출이 목표였다"면서 목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말레이시아전 당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 실점을 한 후 웃음을 지은 것에 대해서는 "당시 우리는 점유율만 85%, 코너킥만 30개 가까이 얻었다. 그러나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 짓지 못했을 오는 불안감이 있다. 그것이 현실로 됐다. 그래서 웃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전은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와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다. 좋은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내일 경기에 대한 생각을 해달라.
▶내일은 기대가 많이 되는 경기가 될 것이다. 토너먼트 첫 단계를 빨리 하고 싶다. 강력한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한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 내일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
-일본을 피하는데 성공을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하게 됐다. 말레이시아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웃음을 보여주었는데.
▶전혀 피할 생각과 의도는 없었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 조1위 진출이 목표였다. 웃음은 점유율 85%, 코너킥 30개 가까이 얻었다. 마무리 짓지 못했을 때 불안감이 오는데 그게 현실로 되면서 그런 웃음이 나왔다. 내일 사우디전은 어려울 것 같다. 너무나 잘 아는 친구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만큼 잘 준비를 했다. 토너먼트는 다른 경기 양상이 될 것이다. 어렵겠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승리와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다. 좋은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오현규가 '한국을 만나지 않아서 사우디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한 생각은.
▶9월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를 상대했다.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부임 후 10경기 치렀다. 그가 바라는 색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집중을 하고 팀분위기도 좋다. 무엇을 해야할 지 알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경기에서 안 좋은 장면도 보여주었지만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수정하고 있다. 박진감 넘치고 기대가 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어제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도 있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 경기를 치를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김영권 선수도 잘했다. 내일 김영권 선수의 활용 방안이 있는가.
▶내게 김영권과 같은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그 누구보다도 프로다운 선수다. 김영권 선수에게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할 거 같다'고 이야기한다. 대표팀에 들어와서 경기에 뛰지 못할 때도 '팀을 위해 어떤 역할도 하겠다'고 말을 해서 감사하다. 축구에서는 어떠한 일이 펼쳐질 것이다. 팀으로서 뭉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함께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내일 경기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
-미디어들에게 결승까지 호텔을 연장해서 있으라고 했다는데 부담이 안되나.
▶호텔 연장 여부는 개개인의 선택이다. 부정적이기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으면 된다. 강팀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강팀이어도 자신감을 자기고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호텔 취소는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때 취소해도 된다.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 같다. 우리 목표는 뚜렷하고 승리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감독으로서 긍정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아시안컵에서 사우디를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내일 경기에서 사우디의 위협적인 부분은 무엇인가.
▶난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한다.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모두 존중했다.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노력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 내일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모든 분들이 내일 경기를 기대할 것이다. 존중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 나도 새로운 도전 중이다. 지금 함께하는 선수들과 함께 치르고 있다. 좋은 기량의 두 팀이 경기장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좋은 경기를 펼치면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경기 후에 웃으면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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