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외교 소통 부재 우려에…中 "소통 유지하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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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한·중 양국 외교 채널 간 소통 부재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외교장관 간 통화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축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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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한·중 양국 외교 채널 간 소통 부재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외교장관 간 통화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축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후속 교류에 대해서는 한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임명된 조 장관은 이튿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한 데 이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등과 통화했다.
그러나 중국의 외교수장인 왕이 외교부장과는 아직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분위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조 장관 임명과 관련해 "왕 부장이 조 장관에게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파트너다. 조 장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전임자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경우 취임 이튿날 블링컨 장관과 통화한 데 이어 취임 나흘 만에 왕 부장과 처음 전화로 통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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